김새론 유족 김수현 고소: 중2 성관계 폭로 충격적 녹취록 공개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생전 김새론이 지인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김수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 아동복지법 위반 고소

고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사망하기 약 한 달 전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 시절 김수현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유족 측은 이 발언을 근거로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보고 법적 조치를 취했다. 또한 김수현이 유족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것에 대해 무고 혐의를 추가로 제기했다. 이 사건은 연예계 윤리와 미성년자 보호라는 민감한 주제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녹취록은 김새론이 미국 뉴저지주에서 지인 A씨와 90분간 대화한 내용으로 A씨가 김새론의 동의를 받아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서 헤어졌다"며 "처음 성관계는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지금 생각하면 당한 거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김새론이 당시 미성년자였음을 감안할 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의 핵심 증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부지석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17조는 미성년자에게 음란 행위를 시키는 경우 처벌하며 김수현이 다른 여성과의 성행위에 대해 김새론에게 이야기한 것도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과거 김새론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유족을 고소한 것이 허위라고 주장하며 무고죄 적용을 요구했다.

녹취록 보유자 A씨 협박 및 피습 사건

녹취록을 보유한 A씨는 심각한 협박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A씨는 유튜버 이진호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녹취록을 넘기라는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 이진호는 10억 원,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40억 원을 제시하며 녹취록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신원 미상의 인물들로부터 지속적인 협박 전화가 이어졌다. 결국 A씨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30일 괴한 2명에게 공격을 받아 목 부근에 9곳의 자상을 입었다. 미국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한국인 1명과 중국 국적 조선족 1명으로 이들은 사건 5일 전 한국에서 출국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은 이 사건을 살인 교사로 규정하고 서울경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A씨 가족이 녹취록 일부라도 공개해달라고 요청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이는 명백한 살인 교사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A씨의 아내는 음성 편지를 통해 "이상한 전화와 협박으로 몇 달 동안 두려움 속에 살았다"며 "미국 경찰 수사가 정리되면 한국에 가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논란을 넘어 국제적 법적 문제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새론의 고통과 유튜브 논란

녹취록에서 김새론은 김수현과의 관계뿐 아니라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과 기사로 인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그녀는 "돈을 벌어야 하니까 일을 하는 건데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를 내고 방송을 한다"며 특히 유튜버 이진호를 "제일 또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수현과 그 미친 기자 때문에 공황장애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는 김새론이 생전 연예계 내 악의적 콘텐츠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음을 보여준다. 유족 측은 이러한 환경이 김새론의 재기를 가로막았다고 보고 있으며 이진호를 포함한 관련 인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연예계에서 유튜버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연예인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특히 미성년자 시절의 사생활 폭로와 같은 민감한 주제가 공론화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의 명예 회복과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법적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수현 측 입장과 법적 공방 전망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기자회견 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해 기사화를 할 때 당사에 사실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김수현 측이 녹취록의 진위 여부와 유족 측 주장을 전면 부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의 교제가 미성년자 시절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고소로 인해 양측 간 법적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녹취록의 법적 증거 능력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며 A씨 피습 사건의 배후 규명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특히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는 미성년자 보호와 관련된 중대한 사안으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또한 이 사건은 연예계 내 사생활 침해와 미성년자 보호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사례 및 통계

사건	날짜	주요 내용	결과
김수현 김새론 논란	2025년 5월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 고소	수사 중
이진호 명예훼손 고소	2025년 3월	김새론 유족 이진호 명예훼손 혐의 고소	진행 중
가세연 손해배상 소송	2025년 3월	김수현 측 120억 원 손배소 청구	법적 절차 진행 중

사회적 파장과 향후 과제

이번 사건은 연예계 내 미성년자 보호와 사생활 침해 문제를 다시금 조명한다. 김새론의 사례는 연예인이 악의적 콘텐츠와 여론의 압박 속에서 얼마나 취약한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A씨의 피습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논란을 넘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법적 절차를 통해 녹취록의 진위 여부와 피습 사건의 배후가 밝혀진다면 이는 연예계 윤리와 법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다.

유족 측은 김새론의 명예 회복과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수현 측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양측의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중은 이 사건을 통해 연예계 내 구조적 문제와 미성년자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할 기회를 얻게 됐다. 법원의 최종 판단과 사회적 논의의 방향이 주목된다.

주요 인용 자료

• 김수현 측 120억 손배소 청구 관련 중앙일보 기사
• 김수현 기자회견 전 손배소 조선일보 기사